유튜브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유튜버의 현실!
할 일 없으면 유튜브 한다고?
유튜브나 시작해 볼까?
살면서 제일 많이 듣는 얘기다. 왜냐하면 내 직업이 영상 편집 강사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여러 학생들을 만나는 데 고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똑같다. “유튜브 시작해 볼까?”하는 것이다.
10대 중·고등학생들은 “공부하는 것보다 유튜브 하는 게 더 낫지 않나요?”라고 묻고 취업 준비가 안 되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은 “어차피 취업하기 어려운데 유튜브해서 성공하는 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5060은 이제 은퇴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솔직히 학생들과 대화해 보면 “할 일 없으면 치킨집 창업이나 해볼까?” 하는 수준으로 유튜브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딱 느껴진다. 이미 유튜브는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왔다. 누구나 유튜브를 본다. 뭐든 자주 접하다 보면 무척 쉬워 보인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까지 도달한다. 누구나 실패하기 전까지 계획과 아이디어는 있다.
유튜브 시작 진입 장벽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크게 3개로 나뉜다. 첫째 기획, 둘째 촬영, 셋째, 편집이다. 덧붙이자면 유튜브 알고리즘과 생태계,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한다.
생전 영상을 안 하던 사람이 위 3가지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을 리 없다. 영상을 처음 할수록 눈에 보이는, ‘촬영’과 ‘편집’에 집착을 많이 하는데.. 유튜브는 단순히 비싼 카메라를 사서 촬영을 잘하고, 편집을 잘 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다. 400만 원짜리 하는 카메라를 사고 편집을 해서 영상을 올렸을 때 조회수가 100도 안 나오는 경험을 하면 그제야 기획이나 알고리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깨닫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수두룩 하다.
유튜브를 시작하면 알게 되는 현실
80%가 6개월 안에 유튜브를 포기한다!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 가운데 80%의 사람이 6개월 안에 포기한다. 사실 6개월은 커녕 한 달 만에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현재에도 떡상하며 새롭게 뜨는 라이징 유튜버 스타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2NE1에서 블랙핑크로 대체되고, 현재는 뉴진스로 대체되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 유튜브 시작의 난이도가 쉬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1세대 아이돌 보다 2세대 아이돌, 3세대 아이돌이 더 힘들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이미 나온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미 많은 구독자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고인물 유튜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데 자신 있는가?
나도 최근 유튜브를 다시 시작했다. 사실 영상 편집 강의를 하면서도 몇 번이나 유튜브를 시작했다 접었다를 반복했었는데 위 캡처를 봐도 확 느낌이 오겠지만, 4년 전에 업로드한 영상의 조회수와 최근 8일 전에 업로드한 조회수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아무 영상이나 대충 올려도 조회수가 잘 나왔다. 최소한 300은 넘었다. 그만큼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쟁자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뉴스로 퍼지면서 너도나도 유튜브에 뛰어들었고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영상이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대형 방송사와 연예인도 유튜브를 한다.
유튜브 플랫폼의 입장에서는 재미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 내 영상을 노출시켜 줄 이유가 없다. 사실상 조회수 100을 넘기도 힘들다.
레드 오션 유튜브! 그래도 시작해야 할까?
레드 오션 유튜브 그래도 시작해야 할까?
확실히 말하지만 유튜브는 레드 오션이다. 시작하기 늦었다. 비트 코인 지금 사봤자 돈이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늦었다는 말은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해서 100만 구독자를 달성해 월 몇 천만 원씩 벌기 어려워졌다는 얘기일 뿐이다.
구독자 1,000~2,000명 정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유튜브 광고 수익이 아닌 구독자 1,000명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100만 구독자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과 경쟁에 직면하지 않아도 돈을 벌고 성공할 수 있다.
이젠 유튜브를 미디어가 아닌 비즈니스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다.
지금은 100세 시대이고 평생직장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 살면서 유튜브 한 번쯤은 도전해 봐야 인생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유튜브를 단순히 성공과 실패로만 구분하지 말고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유튜브를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
요즘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유튜브를 하면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취직을 할 수도 있다. 나만 해도 유튜브 편집을 한 경험이 커리어가 되어 영상 편집 강사가 되었다.
유튜브는 레드 오션이 분명하다. 그러나 시작해야 할까 망설인다면 지금 시작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가능한 빨리 시작할수록 경쟁이 덜 치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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