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란?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S&P500 뜻 차이점

주식이란 회사의 소유권을 나눈 단위다. 회사의 소유권을 나누는 이유는 쉽게 사고팔기 위해서고,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을 주식 시장이라고 한다. 주식 시장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있고, 미국에는 나스닥, S&P 500시장이 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시장에 대해 한 번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코스피 코스닥 뜻 차이점

코스피 뜻(KOSPI)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 시장이다. 한편 코스닥 뜻(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중소 벤처기업들이 상장 되어 있는 주식 시장이다.

주식 시장 코스피 코스닥 뜻
주식 시장 코스피 코스닥 뜻

코스피 시장은 상장 조건이 까다롭다. 300억 이상 자본금과 1,000억 이상의 매출 실적, 안정적인 재무 상태 등 조건이 맞아야 상장할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투자해도 안전한 기업이라는 것이 인정된 셈이다.

그에 비하면 코스닥 시장은 상장 조건이 덜 까다롭다. 중소기업이나 신생 기업도 쉽게 상장할 수 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언제 상장폐지될지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빨리 성장하여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다.

교과서에서는 코스피 시장은 안정적인 반면 수익성이 낮고, 코스닥 시장은 위험한 반면 수익성이 높다고 정리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기업이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더 큰 수익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더 많다. 과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바뀌는 경우가 한국에서는 특히 더 드문 것 같다.

그래서 코스피 주식에만 투자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매출이 오르고 잘나가는 것과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정말 별개의 일이다.

나스닥 S&P500 뜻 차이점

나스닥 뜻(NASDAQ)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세계 최초로 전자 주식 거래 시스템이 도입된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 시장이다. 나스닥 시장은 기술 중심 기업들의 자본 조달을 위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신생 기업들이 많이 상장하고 변동성이 크다.

한국의 코스닥 시장이 나스닥 시장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물론 미국의 나스닥 시장은 혁신적인 IT 기술 기업들이 상장된 시장의 이미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나스닥이 상장되어 있다. 반면, 코스닥은 혁신적인 느낌보다 위험한 느낌이 많다. 약 팔다가 상장 폐지하는 기업이 많아서 그렇다.

주식 시장 나스닥 S&P500 뜻
주식 시장 나스닥 S&P500 뜻

S&P500 뜻은 Standard & Poor’s 500의 약자다. S&P500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등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의 기준을 충족한 500개의 기업을 말한다. 주식 시장은 아니고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주가 지수로 활용

주가 지수는  특정 그룹의 주식 가격을 집합적으로 나타낸 수치다. 주가지수를 통해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1980년 1월 4일 기준점 100으로 설정하고 그 이후의 변화를 비율로 나타내는 방식이다. 이 글을 쓰는 현재 24년 8월 18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2,697p이므로 1980년 1월 4일 이후 26.97배 상승했다는 말이다.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출처: 네이버 증권)

코스피 지수 뿐만 아니라 코스닥, 나스닥, S&P500 지수는 네이버 증권이나 증권사 MTS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주가 지수는 개별 주식처럼 캔들 차트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가 차트 보는 법을 알아야 한다.

주식보다 주식 시장이 더 중요하다!

과거에는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이 좋냐,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이 좋냐 정도만 구분해서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의 주가 흐름보다는 주식 시장 전체의 흐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종합주가지수를 자주 확인하는 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주식 시장 전체가 좋지 않으면 상승하지 못하고, 아무리 나쁜 주식이라도 주식 시장 전체가 좋으면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거시 경제 분석에 조금 더 힘을 써야 한다.

주식 투자를 공부하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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