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더다크1 줄거리 결말

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는 극장에서 봤다. 나는 사람들이 왜 공포 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이 영화를 보니 알겠더라. 숨조차 쉴 틈 없이 긴장감이 몰아치는데 심장이 쫄깃쫄깃 해져서 재미있게 봤다.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다면 맨 인 더 다크를 꼭 보길 바란다.

이 글은 영화 맨인더다크 줄거리 및 결말, 개인적인 관람평에 대한 글이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먼저 영화를 관람 후 읽어주길 바란다. 맨 인 더 다크는 넷플릭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맨인더다크 정보 예공편

• 개봉: 2016.10.05
• 장르: 공포, 스릴러
• 국가: 미국
• 감독: 페데 알바레즈(Fede Alvarez)
• 주연: 제인 레비(Jane Levy), 스티븐 랭(Stephen Lang)
• 러닝타임: 88분
• 관객수: 100만명
• 네이버 평점: 8.43

맨인더다크 줄거리

귀신보다 무서운 맹인

10대인 록키(Jane Levy, 제인 레비), 알렉스, 머니는 불행한 가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빈집털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몇 년 전 늙은 퇴역 군인이자 맹인의 딸이 차에 치여 사망한 대가로 3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노인의 집을 털 준비를 한다.

주인공이 범죄자라는 사실이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와는 다른 점이다.

주인공들의 기대와 달리 노인은 나이도 많고 맹인이었지만 육체적으로 단련된 몸과 고도로 발달된 감각을 지닌 살인머신이었다! 노인은 자신의 집에 침입한 머니를 가볍게 죽여버린다. 그 장면을 목격한 록키와 알렉스는 온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한다.

그래서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이 Don’t Breath! 절대 숨 쉬면 안 된다! 과연 10대 좀도둑은 노인의 집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딸 임신 프로젝트

노인의 집 지하실로 숨은 록키와 알렉스는 감금되어 있던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여자의 이름은 신디 로버츠로 맹인의 딸을 사고로 죽인 여자였다. 딸을 잃은 노인은 이 여자를 납치해서 자신의 딸을 낳도록 임신 시켜놓고 감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노인의 무차별적 총질에 감금되어 있던 신디가 죽어버리고, 노인은 록키를 붙잡아 자신의 딸을 만들려는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된다. 록키를 감금한 다음에 노인이 하약색 액체를 꺼내 끓이는데.. 배고플까 봐 죽이라도 끓여주는 줄 알았겠지만, 이건 죽이 아니다ㅜㅜ

맨인더다크 결말

록키는 무사히 노인의 집에서 돈을 훔쳐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돈으로 가출을 한다. 그러면서 뉴스를 통해 노인이 조만간 퇴원한다는 소식을 보게 된다. 그런데 뉴스에서 노인은 “도난된 물건은 없다”고 말한다. 분명 록키가 노인의 돈을 훔쳤는데 노인 스스로 도난된 물건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훔쳐 간 돈만큼 대가를 받을 거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 록키를 납치해 자기 딸을 임신시키겠다는 계획은 포기하지 않은 것 같다. 맨인더다크2를 암시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맨인더다크 관람평

★ 10.0 / 10.0

성인판 나 홀로 집

맨인더다크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다. 특히 지하실에서 불을 꺼버리는 장면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노인은 맹인이라 불이 있든 없든 상관없지만 일반인은 갑자기 시력을 잃으면 움직이기 어렵다. 앞이 보이지 않는 지하실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공포감을 잘 표현했다.

요즘 영화의 배경이 우주로 가는 시대인데 노인의 집안에서 스릴 넘치는 영화 한 편이 탄생하다니 정말 놀랍다. 소재나 배경, 돈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영화 맨인더다크다. 꼭 관람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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