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푸른 용의 해 인생 계획 성과 보고서
ㅡ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드디어 끝났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면서 2024년을 잘 살았는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젠포트 자동매매 투자와 전자책
2024년 가장 큰 성과는 젠포트라는 서비스를 배운 것이다. 젠포트는 백테스트 및 자동매매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어려워 보여 미루다가 2024년 초부터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전략 4개를 만들고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미국주식 자동매매 전략 USTA는 24년 11월 20일에 4.3 버전(누적 수익률 670,946%)으로 최종 업그레이드되었다. 한국주식 급등주 단타 전략 KOTS는 24년 12월 28일 5.0 버전(누적 수익률 46,575%)으로 최종 업그레이드되었다가 25년 1월 2일 5.2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되었다. 한국주식 소형주 전략 KOTA는 24년 12월 20일 2.2 버전(누적 수익률 1,146,077%)으로 최종 업그레이드되었다. 코인 자동매매 전략 ACTS도 24년 12월 16일 5.1 버전(누적 수익률 442,482%)으로 최종 업그레이드 되었다.
위 수익률은 경이롭지만 어디까지나 과거 데이터를 한 백테스트 일뿐이다. 실전매매는 현재 소액으로 테스트 중이다. 안타깝게도 2024년 막바지에 한국 주식은 탄핵 사건으로 폭락했고, 코인도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폭락했다. 미국 주식은 트럼프가 당선되고 신고가를 갱신하긴 했지만, 내가 만든 자동매매 전략은 큰 손해를 입었다가 겨우 회복했다. 종합하자면 큰 손해도 큰 이익도 없었다.
2025년 말쯤에나 실전매매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미국주식 자동매매 전자책과 강의
2024년 또 하나의 성과는 <미국주식 자동매매> 전자책 판매와 투자 강의 활동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영상 편집 강사로 일하다가 하반기부터 경제가 어려워 일거리가 없었는데 마침 앞서 만든 젠포트 미국주식 자동매매 전략이 잘 작동해서 바로 전자책을 썼다. 운이 좋게도 이 전자책이 잘 팔려 미국주식 1:1 강의도 하고 몇 개월 짭짤한 소득이 되어 주었다.
사실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다. 특히 전자책처럼 50페이지도 안 되는 글이라면 말이다. 그보다는 책을 파는 게 어려운데 그동안 공부했던 상세 페이지 기획·제작 기술, 후기 유도 및 새끼 상품 등 판매 테크닉을 실제 적용해보았다. 3개월 동안 150만 원의 소득을 만들었다. 이는 나름 큰 성과다. 투자로 100만 원을 만들려면 정말 큰 돈이 필요하니까.
그 이후에도 <한국주식 자동매매>와 <로또 ChatGPT 조건식 조합> 전자책 2권을 썼다. <한국주식 자동매매> 전자책의 경우 한국 시장은 하락 추세로 다들 돈을 잃는 분위기라 판매가 잘 안될 것 같아 일단 2025년에 한국주식이 반등하면 판매할 계획이고, <로또 ChatGPT 조건식 조합>은 크몽에서 거절 당해 사실상 판매할 방법이 없다.
이 두 책을 쓰는데 한 달을 날린 것 같다.
인공지능 공부 및 활용
2024년 계획 중 하나가 인공지능을 배우는 활용하는 것이었다. 챗GPT와 미드저니 유료 결제한 다음 최대한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위 이미지는 미드저니로 활용한 이미지다. 생각보다 미드저니 퀄리티가 높아 인공지능 모델 사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문의 건수도 한 달에 한 건 정도고, 생각보다 이미지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결국 사업은 접기로 했다.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추상적이라 사업이나 투자에 활용하는 긴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미래에는 인공지능 아트가 대중화될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예술 작품은 아이디어와 실력이 갖춰줘야 하는데 인공지능이 실력을 대신하므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예술가가 될 수 있고, 그런 세상이 올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이 영상도 만들어주는 세상이다.
카카오 자회사 취업
다행히 2024년 말에 카카오 자회사에 취업이 되면서 5년 동안 길고 긴 프리랜서 생활이 종료되었다. 면접 볼 때 인공지능 작품을 보여주며 어필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영상 편집 강사로 경력을 쌓아서 신입으로 다시 시작하는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인지도 있는 기업에 취업해서 요즘 기업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아직은 회사 생활 적응 중인데, 최소 2~3년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틸 예정이다. 인공지능 경력을 쌓으면 나중에 인공지능에 의해 잘리더라도 인공지능 강사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기타 활동
2023년에 이어 2024년에 읽은 책은 총 102권이다. 무려 3년 연속 100권 달성이다. 가장 인상적인 책은 그레그 베어의 <리얼러브>란 책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그동안 사랑이란 뭔지에 대해 고민했는데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었다.
2024년에는 인공지능 아트에 관심이 생기면서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다. 위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 참가했을 때 본 사진인데, 원숭이가 눈을 가린 사진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정말 사람과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 작품과 사진들은 책과는 또 다르게 자극과 영감을 준다.
아래는 2024년 관람한 전시인데, 하나하나가 다 관람할 가치가 있었다. 내 개인 인스타 @a.____park를 방문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구경할 수 있다.
-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
-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 모네 인 서울(미디어 아트)
- 라이트룸 서울: 더 문워커스(미디어 아트)
-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미디어 아트)
- 라이트 아키텍처(강이연 교수님 작품)
-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크아트 사진전
2024년 하반기에 병원을 갔다가 건강이 무척 안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3대 성인병이라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라는 것이다. 병원에서 말하길 지방이 많아 “임신한 몸과 똑같다”다며 당장 입원해야 할 수치라고 했다. 너무 충격을 받아 약을 먹으면서 배달음식을 2주 동안 끊고(하루 세끼 다 배달은 먹던 사람이다),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사 먹었다.
그랬더니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공복 혈당도 당뇨도 위험군으로 낮아졌다. 아직은 신체가 회복 기능이 있어 조금만 노력해도 금방 좋아지니 앞으로 건강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배달 음식은 위험해!
딱히 한 게 없는 것 같았지만 정리해 보니 2024년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조만간 2025년 계획을 세우고 다시 오겠다. Good bye my 2024년 푸른용!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