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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봉 당일 혼자서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관람할 정도의 영화 덕후다.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영화 리뷰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혼자만 보기 아까운 인생 영화를 추천하면 좋겠다 싶어 이 페이지에 따로 정리해둔다. 내일 죽을 거라면 오늘 이 영화를 모두 다 보고 죽어라!
물론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사람마다 취향을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닥치고 일단 보면 좋을 것 같다.
스릴러 장르
스플라이스(Splice, 2009)
- 개봉: 2010.07.01
- 장르: SF, 스릴러, 공포
- 국가: 캐나다, 프랑스, 미국
- 감독: 빈센조 나탈리(Vincenzo Natali)
- 주연: 애드리안 브로디(Adrien Brody), 사라 폴리(Sarah Polley), 델핀 차뉵(Delphine Chaneac)
- 러닝타임: 103분
- 관객수: 16만명
- 네이버 평점: 6.17
앞으로도 없을, 놀랍도록 역겨운 영화!
과학자 부부 클리브와 엘사는 여러 동물과 인간의 DNA 혼합한 새로운 생명체 드렌을 만들어낸다. 처음에 부부는 드렌을 아이를 키우듯 대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렌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점점 통제 불가능한 존재로 변하게 되는데.. 과연 인간 복제라는 금기를 어긴 부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 스플라이스(Splice, 2009)는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충격을 주어 인생 영화가 되었다.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보길 바란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이 정리되어 있다.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 개봉: 2016.10.05
- 장르: 공포, 스릴러
- 국가: 미국
- 감독: 페데 알바레즈(Fede Alvarez)
- 주연: 제인 레비(Jane Levy), 스티븐 랭(Stephen Lang)
- 러닝타임: 88분
- 관객수: 100만명
- 네이버 평점: 8.43
귀신 보다 무서운 맹인 할아버지
10대 범죄자인 록키, 알렉스, 머니는 불우한 가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빈집털이를 하는 도둑이다. 그들은 늙은 맹인의 딸이 차에 치여 사망한 대가로 어마어마한 돈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맹인 노인의 돈을 훔치기 위해 집에 몰래 숨어든다. 그러나 알고 봤더니 맹인 노인은 전직 군인으로 고도의 살인 병기였다! 과연 좀도둑들은 살아서 집을 나갈 수 있을까?
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는 원래 제목처럼 Don’t Breath! 절대 숨 쉬면 안 되는 긴장감을 선물한다.
클로이(Chole, 2010)
- 개봉: 2010.02.25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국가: 미국, 캐나다, 프랑스
- 감독: 아톰 에고이안(Atom Egoyan)
- 주연: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줄리안 무어(Jilianne Moore), 리암 니슨(Liam Neeson)
- 러닝타임: 95분
- 네이버 평점: 7.86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치명적인 유혹
데이빗과 캐서린 부부는 서로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었다. 캐서린은 자신에게 성적 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여자가 접근하면 데이빗이 흔들릴지 궁금해한다. 우연히 알게 된 직업여성 클로이를 고용해 남편을 유혹하라고 의뢰한다. 그러나 클로이는 캐서린의 욕구불만을 눈치채 역으로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캐서린은 클로이의 치명적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영화 클로이(Chole, 2010)는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의 결핍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섹시 스릴러 영화다. 누구라도 이 영화를 본다면 사랑에 목말라 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결핍을 채워주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래비티(Gravity, 2013)
- 개봉: 2013.10.17
- 장르: SF, 스릴러, 드라마
- 국가: 미국, 영국
- 감독: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 주연: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 러닝타임: 90분
- 관객수: 331만명
- 네이버 평점: 9.30
무중력이 주는 이색 공포체험
스톤 박사는 딸의 죽음으로 삶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세상과 단절된 고요한 우주 공간에 있길 원했다. 그러나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던 도중 미사일 공격을 받고 파괴된 러시아 위성 파편이 궤도로 날아와 스톤 박사를 덮치면서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날아가 버린다. 고요했던 우주 공간은 단숨에 죽음의 공간으로 바뀐다. 과연 스톤 박스는 무중력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 그래비티(Gravity, 2013)는 무중력의 우주가 주는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그래비티 줄거리와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장르
사일런스(Silence, 2017)
- 개봉: 2017.02.28
- 장르: 드라마
- 국가: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
-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 주연: 앤드류 가필드(Andrew Gafield), 리암 니슨(Liam Neeson), 아담 드라이버(Adam Douglas Driver)
- 러닝타임: 159분
- 관객수: 9.5만명
- 네이버 평점: 8.72
“고난의 순간, 당신은 왜 침묵하십니까?”
로드리게스 신부와 가루프 신부는 자신의 스승인 페레이라 신부가 선교로 일본으로 떠난 뒤 신앙을 버리고 일본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를 믿지 못한 두 신부는 일본으로 향한다. 놀랍게도 그곳에서는 천주교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일본의 영주는 로드리게스 신부가 배교를 할 때까지 죄 없는 일본 신도들을 고문하기 시작한다. 과연 로드리게스 신부는 죄 없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신앙을 포기할 것인가?
영화 사일런스(Silence, 2017)는 종교 영화이긴 하지만, 무교인 사람들이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