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예금과 적금 차이! 저축 기본부터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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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올해부턴 저축해야지!”하고 마음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작정 저축을 시작하는 것보단 예금과 적금 차이를 알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자신에게 맞는 저축 전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정기 예금과 적금 차이

예금이란 일정 기간 정해진 돈을 은행에 맡기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보통 우리가 은행에 가서 만드는 입출금 통장도 예금의 한 종류지만, 저축의 관점에서 예금은 ‘정기 예금’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3년간 은행에 맡기면, 3년 뒤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다.
적금이란 매달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맡기다가, 만기에 그동안 원금과 이자를 받는 금융 상품이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 원씩 1년 간 넣으면 1년 뒤에 1,200만 원과 이자를 돌려받는다.
예금과 적금 차이를 간단히 보면, 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넣어 이자를 받는 것이 목적이고, 적금은 ‘매달’ 조금씩 넣어 목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적금 금리가 더 높지만 적금은 매월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막상 만기에 예금보다 이자가 적은 경우도 있다.
이자가 연 3%일 때 정기 예금과 적금의 이자 차이

다시 말하지만, 예금은 한 번에 돈을 맡기는 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금리가 연 3%이고 기간이 1년인 정기 예금에 120만 원으로 가입했다면 만기에 세전 36,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적금은 매월 적립식으로 돈을 맡기는 금융 상품이다. 금리가 연 3%이고 기간이 1년인 적금에 가입해 매월 10만 원을 맡기면 만기일에 받는 이자는 세전 19,500원밖에 되지 않는다. 예금과 금리와 최종 원금이 똑같아도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적금은 처음부터 적은 원금으로 작게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이자도 작아지는 것이다.
저축을 처음 하는 초보자는 단순히 금리가 높은 상품이 이자가 많을 거라 착각하는 실수를 저지르는데, 실제로 이자가 얼마가 나오는지 계산을 잘해봐야 한다. 동일한 금액을 맡기고 이자를 더 적게 받는다면 재테크의 논리에서 어긋나는 일이다. 그러나 대체로 예금은 금리가 낮고, 적금은 금리가 높다.
저축 전략! 정기 예금 vs 적금 뭐가 좋을까?

결론적으로 이자를 많이 받으려면 돈을 한 번에 맡기는 정기 예금이 좋다. 그러나 한 번에 맡길 돈 자체가 없다면 일단 적금에 가입해 목돈부터 만드는 것이 좋다. 만약 내가 사회 초년생이라면 6개월짜리 단기 적금을 만들어 빨리 목돈을 만들고 바로 만기가 끝나면 그 돈은 예금으로 돌리고, 다시 새로 적금을 만드는 식으로 관리할 것이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6개월 적금이 끝날 때마다 원금과 이자로 예금에 넣으면 6개월마다 복리로 굴릴 수 있게 된다. 복리에 대한 설명 다음 글에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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