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리와 복리 차이! 72의 법칙 이자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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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은 예적금에 가입할 때 금리만 높으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은행은 최소한의 이자만 지급하기 위해 겉으로 보기에만 괜찮아 보이는 금융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낸다. 저축은 안 하겠다면 상관없지만, 저축을 할 거라면 최대한 많은 이자를 받아 내는 전략을 짜야 한다. 그것이 프로 저축러의 자세다. 저축은 이자를 덜 주려는 은행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프로 저축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이자 지급 방식인 단리 복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다.
단리 복리 차이! 이자 계산 방법

단리 계산공식:
원금 x ( 1 + 금리 x 기간 )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리로 연 3%, 1년 만기 정기 예금에 120만 원으로 가입했다면, 만기일이 세전 36,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복리 계산공식:
원금 x ( 1 + 금리 ) ^ 기간
복리는 원금과 더불어 원금에 대한 이자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월 복리 연 3%, 1년 만기 정기 예금에 120만 원으로 가입했다면, 만기일에 세전 36,499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복리 이자가 더 많은 이유는 단순히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동일한 경우 단리보다 복리가 압도적으로 좋은 상품이다. 그러나 은행은 이자를 주기 싫어하므로 대체로 단리 상품보다 복리 상품 금리가 더 적다. 복리라는 말에 맹목적으로 가입하지 말고 만기일에 실제 이자를 얼마나 받게 되는지 직접 계산해 봐야 한다.
복리 기간

복리 상품에 가입할 때는 이자율도 중요하지만 복리 주기도 중요하다. 연 복리는 1년 단위로 발생한 이자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고, 월 복리는 매달, 일 복리는 매일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를 지급한다. 당연히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좋다. 그래야 이자에 바로바로 이자가 붙을 수 있다.
하지만 일 복리 상품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복리의 마법! 아인슈타인의 72의 법칙!

여덟 번째 세계 불가사는 바로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하는 자는 지불하게 될 것이다!
72의 법칙(정확히는 69.3의 법칙이다)은 복리의 마법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데, 자산을 두 배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공식이다. 72를 연간 복리 이자율로 나눠 나온 값이 자산을 두 배로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120만 원을 연 복리 3%로 저축하면 24년 후(72/3=24) 240만 원이 된다는 의미다.
금리가 높을수록 자산을 2배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므로 가능한 금리가 높은 복리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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