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뜻

유튜브 알고리즘? 뭘까?

유튜브는 가능한 사람들이 유튜브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한다. 이 일을 처리하는 것이 유튜브 알고리즘이다.

유튜브는 알고리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유튜브 사용자는 유튜브 앱을 접속하면 바로 뜨는 홈 화면에 추천된 영상을 본다. 유튜브 사용에서 검색이란 활동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전체 활동의 20%나 될지 모르겠다.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현재 유튜브는 포화상태다. 영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해도 될 만큼 하루에 많은 영상이 쏟아져 나온다. 몇 날 며칠 고생해서 촬영·편집해서 올려도 조회수가 바닥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로 성공하는 비결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내가 올린 영상이 홈 화면에서 추천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볼 가능성이라도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 떡상 원리

유튜브 떡상 알고리즘의 원리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른다.

• 유튜버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관심 있을 사용자 50명 정도에게 노출한다.
• 50명 중 다수가 클릭해 영상을 끝까지 보거나, 댓글을 달거나, 공유한다.
• 알고리즘은 영상을 좋은 영상으로 인식하고 1,000명에게 노출한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상으로 확인받을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스템이 유튜브 알고리즘 원리다.

실제로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동영상 분석을 잘 봐야 한다.

내가 올린 쇼츠 동영상 분석 페이지다. 현재 조회수가 49에서 노출이 멈췄다. 업로드한지 이틀이 지났기 때문에 유튜브에선 해당 영상에 대해 분석이 끝났고 더 이상 노출시켜주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면 위와 같이 계단 그래프가 나타난다.

영상 클릭률이나 시청 시간이 잘 나오면 조금씩 노출 기회를 준다.

그러면 계단 모양이 아닌 위와 같이 점진적으로 위로 올라가는 그래프 모양이 나타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을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조회수를 먹으면서 성장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면 성장은 멈추게 된다.

유튜브 떡상의 핵심 지표: 노출 클릭률과 시청 시간

이미 많이 알려진 유튜브 떡상 지표는 2가지다. 첫째 노출 클릭률, 둘째 시청 지속 시간이다.

노출 클릭률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사람들에게 영상을 노출했을 때 얼마나 사람들이 얼마나 클릭하느냐다. 유튜브 초보자들은 카메라나 편집에 집착하지만, 유튜브를 잘 하는 사람일수록 썸네일과 제목에 집착한다.

노출 클릭률을 좌우하는 것이 썸네일과 제목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시청 지속 시간이다. 사람들이 영상을 클릭한 다음 영상을 몇 % 동안 봤냐가 시청 지속 시간이다. 2분 짜리 영상을 평균 1분 봤으면 50% 본 것이다. 영상의 내용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 입장에서는 단순 명쾌하게 사람들이 오랫동안 본 영상을 좋은 영상으로 분석한다.

위 동영상 분석은 내가 올린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많이 나온 영상이다. 노출 클릭률 15.4%, 평균 시청 시간 38%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떡상의 조건은 노출 클릭률 7%, 평균 시청 시간 40%이니까 얼추 맞는 말이다.

길게 말했지만 요약하면, 호기심을 유발하는 썸네일과 사람들이 끝까지 볼 만큼 재미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유튜브 떡상의 비밀이다.

알고리즘의 간택을 기대하지 마라!

유튜브 떡상을 기대하지 마라! 어차피 안 해준다!

유튜브는 2005년에 설립됐다. 나온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취미로 올린 영상이 떡상하는 시대는 아니다. 유튜브 알고리즘과 영상 인플레이션에 대해 잘 모르고 열심히 영상만 업로드하면 지쳐 쓰러진다.

그러니 애초에 유튜브 알고리즘 간택을 기대하지 마라! 지금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지구력이고, 최고의 전략은 장기전이다. 1~2년을 느리더라도 조금씩 성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도움 없이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20살 때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네이버 노출에 노하우가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만족 시키지 못하지만 네이버 상위 노출은 가능해서 블로그 포스트에 유튜브 링크를 걸어 놓으면 그나마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의 도움 없이 외부의 도움을 통해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리면 유튜브에서도 노출시켜줄 확률이 같이 높아진다. 

물론 이는 나처럼 블로그를 할 줄 아는 사람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네이버 카페나 오픈 채팅방에서 내 영상에 관심 있을 만한 사람을 통해 자기 영상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핵심은 외부 유입을 일으키는 것이다.

결론: 영상을 잘 만드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결론은 썸네일(노출 클릭률)과 영상(평균 시청 지속 시간)을 잘 만드는 것은 이제 기본이 되었고, 외부 채널을 통해 영상을 홍보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얘기다. 힘들지만 현실이다.

그래도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읽고, 전략을 잘 세워, 최종적으로 유튜브 떡상까지 갔으면 좋겠다. 도움이 되었으면 댓글이나 공유 부탁한다.